"ICT 수출 불씨 살려라"…인니 최대 통신사 등에 경쟁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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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산업 전시회 '2023 월드 IT쇼(WIS)'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등 글로벌 바이어 40여곳을 대상으로 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수출 상담의 장이 섰다.
19일 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WIS 2023에서는 이틀에 걸쳐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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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산업 전시회 '2023 월드 IT쇼(WIS)'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등 글로벌 바이어 40여곳을 대상으로 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수출 상담의 장이 섰다.
19일 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WIS 2023에서는 이틀에 걸쳐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주최 측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무역협회가 ICT 분야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1:1 대면 수출 상담을 주선하는 것으로 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ICT 수출 부진을 타개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9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세계 4대 회계법인에 속하는 딜로이트,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레야드 광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PT. Telekomunikasi) 등이 국내 ICT 제품·서비스의 경쟁력 파악에 나섰다.
WIS 2023에서는 이미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국내 ICT 기업들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시장인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 마련된 디지털 혁신관에서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과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소개됐다.
CES 수상 기업으로는 최고혁신상을 받은 그래핀스퀘어와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이, UAE 경제사절단으로는 그린텔과 앙트러리얼리티가 포함됐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SKT, KT,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 CNS 등 대기업도 ICT 핵심 분야의 기술ㆍ제품 전시에 나섰다.
개막일인 이날은 '미래 세상을 여는 기술의 가치'를 주제로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가 열렸다.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우주산업 선도국가로 도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고,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AI랩) 소장이 '챗GPT 시대 초거대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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