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마스크 벗자 스포츠 매출 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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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지난달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 업종 매출이 한 달 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BC카드)]
지난달 전체 가맹점 매출이 한 달 전보다 늘어난 가운데 스포츠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율이 뚜렷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데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활동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19일 BC카드가 공개한 'ABC리포트' 3호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업종의 매출은 9.5% 증가했습니다.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 업종 매출이 63%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BC카드 관계자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에 야외활동이 늘면서 지인과 즐길 만한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9.8℃로 1년 전(7.7℃)보다 2.1℃ 높아졌습니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등 펫 관련 매출은 24%, 오프라인 쇼핑 매출은 13.2% 증가했습니다. 3월 개학·개강을 맞아 학교 인근 상권 매출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식음료 업종 매출은 한 달 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점 업종 매출은 비대면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던 1년 전보다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지난달과 비교해 유일하게 매출이 줄어든 건 교육 업종이었습니다. 지난달 교육 관련 매출은 2.9% 감소했습니다. 새학기(3월)을 앞두고 학원 등록이나 결제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마스크 의무 해제가 내수 경기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BC카드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업종별 활성화 여부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콘텐츠 공급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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