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불만 가득' 램파드, "밀리탕은 퇴장당했어야 했다"

장하준 기자 2023. 4.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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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판정에 불만이 가득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2로 졌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레알 마드리드 담당 소식통인 '마드리드 존'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데르 밀리탕은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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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에서 탈락한 첼시의 램파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주심의 판정에 불만이 가득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2로 졌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0-4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터졌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레알 마드리드 담당 소식통인 ‘마드리드 존’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데르 밀리탕은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9분에 나왔다. 패스를 이어받은 트레보 찰로바가 레알 마드리드 좌측에서 침투를 시도했다. 여기서 밀리탕이 한발 늦게 경합을 시도했고, 찰로바는 밀려 쓰러졌다. 다니엘레 오르사토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지만, 옐로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의 항의가 이어졌다. 파울이 없었다면, 첼시가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게다가 밀리탕은 전반 22분 이미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 장을 더 받았다면 퇴장으로 첼시가 수적 우세를 안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첼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지난 4월 임시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전패했다. 첼시는 팀을 리그 11위까지 추락시킨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램파드를 소방수로 선택했다.

그런데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의문이 날아들었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첼시에 온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이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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