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용 가스·반도체 소재업체 충남에 공장 증설

김소연 2023. 4.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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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용 가스·반도체 소재 기업들이 잇따라 충남에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충남도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에서 린데, 아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용 가스 제조 업체인 린데는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1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반도체 관련 소재·장비 기업인 PST는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4천995㎡ 부지에 생산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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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에 각각 1억달러·1천만달러 규모 투자 MOU
충남도,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와 MOU (홍성=연합뉴스) 충남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에서 린데, 아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2023.4.19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글로벌 산업용 가스·반도체 소재 기업들이 잇따라 충남에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충남도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에서 린데, 아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용 가스 제조 업체인 린데는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1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1억달러(약 1천315억5천만원)다.

린데는 1879년 설립된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00여개 나라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종업원 약 6만5천명, 매출은 334억달러(약 45조원)로 집계됐다.

충남도,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과 MOU (홍성=연합뉴스) 충남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프렉스에어서피스테크놀로지(PST), 천안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PST 전자소재부문 존 서먼 부사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같은 날 뉴욕에서 프렉스에어서피스테크놀로지(PST), 천안시와도 MOU를 맺었다.

반도체 관련 소재·장비 기업인 PST는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4천995㎡ 부지에 생산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천만달러(약 131억5천만원) 이상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904년 설립된 PST는 표면기술과 소재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1개국에서 31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도와 아산시, 천안시는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업들이 투자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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