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비관적" 美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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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69%는 현재 경제 상황과 향후 1년 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2021년 4월 37%에서 2022년 7월 68%로 올랐다.
CNBC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11일 미국인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 3.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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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NBC 조사에서 17년만에 최고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3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69%는 현재 경제 상황과 향후 1년 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17년 중 가장 높았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2021년 4월 37%에서 2022년 7월 68%로 올랐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4.2%에서 2022년 6월 9.1% 오르며 4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또 응답자의 62%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34%에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39%로 지난 11월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내년에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9%는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7%는 생활 물가 상승률보다 가계 소득이 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물가보다 소득이 더 오를 것으로 자신한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식료품 및 휘발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응답자의 65%는 외식 및 영화 관람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으며 54%는 여행비를 덜 쓰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기름값에 대한 부담으로 53%는 운전을 덜 하고 있으며 49%는 비용 충당을 위해 저축을 하고, 43%는 식료품을 덜 구매한다고 답했다.
CNBC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11일 미국인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 3.0% 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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