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쇼호스트 유난희, 결국 무기한 출연 정지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4.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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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유난희가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유난희 SNS

쇼호스트 유난희가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C 홈쇼핑 방송 2월 4일 것에 대해 주의 3명, 권고 2명 의견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앞서 유난희는 최근 화장품 판매 방송 중, 현재 고인이 된 개그우먼 A씨를 두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화장품을 팔면서 “모 개그우먼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한 시청자와 일부 누리꾼들은 “피부 질환 악화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개그우먼 A씨를 떠올리게 한다. 임상증거도 제시도 없이 한 가정의 불행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선을 넘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 위원들은 해당 안건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의견 개진 결정을 내렸다.

이후 유난희는 자신의 SNS에 “해당 발언에 대하여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였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라며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라고 털어놨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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