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X문소리 女 서사 통했다···'퀸메이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

[서울경제]

배우 김희애, 문소리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가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

1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퀸메이커'(극본 문지영/연출 오진석)의 지난주(4월 10∼16일) 시청 시간은 1,587만 시간이다. 이는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 14일 첫 공개된 것을 염두하면 3일만의 기록이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고 불리는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흔치 않은 한국 여성 정치물로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한국 드라마가 선전하고 있다. 같은 기간 배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1,290만 시간 시청돼 비영어권 TV 3위에 랭크되고, 배우 조승우 주연의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1,039만 시간 시청돼 4위로 뒤를 이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