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맨유 부러웠나…토트넘, '네덜란드 신예 감독' 눈독

김민철 2023. 4.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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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임으로 효과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길을 따라가려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에 실패할 경우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토트넘이 대화를 나누고 싶은 지도자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이후 엔리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선임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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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임으로 효과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길을 따라가려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에 실패할 경우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토트넘이 대화를 나누고 싶은 지도자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이후 엔리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선임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감독 선임 경쟁이 치열하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첼시 역시 지난 3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엔리케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

토트넘은 차선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슬롯 감독과의 협상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2019년 AZ알크마르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았고 팀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 올려놓는 등 뚜렷한 결과물을 거두기도 했다.

올시즌 성적도 훌륭하다. 슬롯 감독의 페예노르트는 리그에서 29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0점으로 2위 아약스(62점)를 8점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에 근접한 상황.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던 맨유의 사례가 연상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서 얼마나 잘 했는지를 살펴본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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