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조기 귀국' 압박…"송영길, 직접 나서라"

장민성 기자 2023. 4.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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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기 귀국' 요청과 함께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송 의원은 "당이 치명적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조기 귀국을 엄중히 요청한다. 송 전 대표가 있을 곳은 프랑스 파리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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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기 귀국' 요청과 함께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를 겨냥해, "떳떳하다면 피할 이유도, 미룰 이유도 없다"며 "민주주의를 더는 후퇴시키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돈을 주거나 받은 게 아니라면서 왜 녹취록에 그런 말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냐"며 "도대체 송영길 캠프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기에 '거짓'이라고 믿고 싶은 그런 말들이 녹음되어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것이고, 작은 잘못이라도 있는 것이라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했다며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았다"라며 "이런 후배 앞에서 어떤 선택이 존중받을 것인지 송 전 대표는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송갑석 의원도 "다시 한번 송 전 대표에게 빠른 귀국을 간곡하고 엄중하게 요청드린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직접 나서서 일말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진실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프랑스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만 예고할 뿐 귀국 요구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개인적 일탈 행위, 나와 관련 없다, 따로 할 말 없다, 말하는 송 전 대표의 무책임한 말을 지켜보며 당원과 국민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당이 치명적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조기 귀국을 엄중히 요청한다. 송 전 대표가 있을 곳은 프랑스 파리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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