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럽 5대리그 ‘이주의 팀’ 선정…월드클래식 재목 입증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4.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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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이 유럽 5대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뤄진 유럽 5대리그에서 지난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선발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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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이 유럽 5대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뤄진 유럽 5대리그에서 지난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선발해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에서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로 클 수 있는 재목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은 이날 9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했는데 이는 마요르카에서 13년 여 만에 나온 기록이다. 통계전문 옵타는 “2009년 12월 오사수나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이 수치(드리블 9회)를 기록한 마요르카 선수는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드리블 외에도 이강인은 볼 터치 64회, 패스 성공률 73%, 키 패스 4회, 크로스 9회(3회 성공), 결정적인 기회 창조 1회, 경합 12회 성공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으나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08을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아마스 은디아예가 7.32점을 받았고, 8점대 선수는 아예 없는 가운데, 이강인 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 11 중에는 9.7점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9.4점) 마리우스 뷜터(샬케·9.4점) 순이었다.

공격수로는 킬리안 음바페(PSG·9.2점)가 왓킨스와 함께 베스트11에 뽑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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