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고재현만 TOP 10 포함…득점왕 경쟁, 새 얼굴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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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은 새 얼굴들이 이끌고 있다.
7라운드가 지난 K리그1. 득점왕 경쟁은 기존 자원들보다는 새 얼굴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조규성(전북 현대)은 부상이 겹치며 4경기에서 1골에 머물러 있다.
티아고는 지난시즌 K리그2 득점왕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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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득점왕 경쟁은 새 얼굴들이 이끌고 있다.
7라운드가 지난 K리그1. 득점왕 경쟁은 기존 자원들보다는 새 얼굴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시즌 득점 부문 10위 안에 들었던 선수 중 주민규(울산 현대)와 고재현(대구FC)만이 올시즌에도 포함돼 있다. 지난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조규성(전북 현대)은 부상이 겹치며 4경기에서 1골에 머물러 있다.
득점 1위는 울산 현대 루빅손이다. 루빅손은 5골을 기록 중이다. 루빅손은 올시즌 울산이 영입한 공격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혔는데 높은 결정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루빅손은 7경기에서 13개의 슛을 기록했는데, 이 중 12개가 유효 슛이었다. 12개의 유효 슛 중 5골을 넣었으니 그 순도가 높다. 루빅손의 활약 속에 소속팀 울산도 6승1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공격수는 광주FC의 아사니다. 아사니 역시 올시즌 처음 K리그에 왔다.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광주에 중요했던 수원 삼성과 개막전에서 벼락같은 왼발 슛으로 마수걸이포를 가동했고,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는 시즌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문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 킥력이 돋보인다. 다만 이정효 감독의 마음에는 아직 완전하게 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 감독은 7라운드 대구FC전에서 아사니를 후반 재교체한 뒤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지난시즌 8골을 넣었던 나상호(FC서울)는 올시즌 7경기 만에 4골을 넣었다. 나상호의 강점인 돌파와 정확한 오른발 슛이 물올랐다. 뿐만 아니라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은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도 적응할 시간 없이 4골2도움을 기록했다. 티아고는 지난시즌 K리그2 득점왕 출신이다. 높은 타점을 활용한 헤더가 장점인데, 올시즌에는 발로만 4골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포항 스틸러스의 특급 조커로 거듭난 이호재(3골)도 벌써 3골로 득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4개의 유효 슛으로 3골을 만들어냈다. 3번째 시즌을 맞는 이호재는 벌써 득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나 그는 올시즌 출전한 6경기를 모두 교체로 나섰다. 출전 시간도 68분에 불과하다. 22.6분당 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2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헤이스(3골)도 본격적인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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