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없는 모란트, PO 1라운드 2차전 출장 불투명

이재승 2023. 4.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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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자 모란트(가드, 191cm, 79kg)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모란트가 2차전에 출장하지 못한다면 멤피스는 큰 부담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한다.

 멤피스는 정규시즌 때 모란트가 빠졌을 때도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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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자 모란트(가드, 191cm, 79kg)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모란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손을 다쳤다. 이날 경기 도중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멤피스는 이날 1차전에서 128-112로 패했다. 모란트마저 다친 데 이어 경기마저 내주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모란트의 부상에서 골절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오는 2차전 출장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 현지에서도 2차전 출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모란트가 2차전에 출장하지 못한다면 멤피스는 큰 부담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한다. 가뜩이나 전력이 완전하지 않은 데 모란트마저 다쳤기 때문이다.
 

멤피스는 정규시즌 때 모란트가 빠졌을 때도 잘 버텼다. 그러나 시즌 때는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의 팀과 만날 수도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르다. 무엇보다, 1차전을 내주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이미 1차전을 내주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내준 가운데 2차전마저 패한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그는 이날 부상 전까지 30분 7초를 뛰었다.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홀로 6실책을 범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실책을 저질렀으며, 멤피스의 실책 중 절반을 그가 쏟아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제런 잭슨 주니어와 데스먼드 베인이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재 멤피스는 전력이 온전치 않다. 스티븐 애덤스가 시즌 중에 다쳐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키식스맨인 브랜든 클락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안쪽에서 힘을 내줘야 하는 애덤스와 클락이 모두 뛰지 못하고 있다. 애덤스는 시즌 막판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으나 복귀가 미뤄졌다. 시즌 막판에 케니 로프턴 주니어를 불러 올려야 할 정도로 안쪽 보강이 시급했다.
 

멤피스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돌아가면서 선수들이 다쳤기 때문. 시즌 초반부터 제런 잭슨 주니어가 합류하지 못했고, 데스먼드 베인이 다쳤다. 잭슨이 돌아왔으나 얼마 되지 않아 애덤스와 클락이 다쳤다. 애덤스는 끝내 플레이오프 출장도 불발이 된 상황이다. 언제 돌아올지 예단하기 어렵다.

 

여기에 모란트마저 다치고 말았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6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26.2점(.466 .307 .748) 5.9리바운드 8.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평균 26점 이상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소폭 하락했으나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멤피스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주포인 모란트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 멤피스는 골든스테이트를 꺾을 만한 구성과 분위기를 마련했다.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시리즈 도중 모란트가 다치면서 시리즈 무게의 추가 기울고 말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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