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쉐브론 챔피언십서 역대 우승자 컵초-타바타나킷과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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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쉐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에서 제니퍼 컵초(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한 조에 묶였다.
지난 2015년 '비회원' 신분으로 US 여자 오픈을 제패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전인지는 이듬해인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소타(263타)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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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쉐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에서 제니퍼 컵초(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한 조에 묶였다.
쉐브론 챔피언십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의 이름을 거친 이 대회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첫 문을 여는 무대다.
지난해까지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린 뒤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에 입수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부터 장소가 바뀌었다.
이 대회에 6번 출전해 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고진영은 19일 발표된 조 편성에서 컵초, 타바타나킷과 같은 조에 묶였다.
컵초는 디펜딩 챔피언이며 타바타나킷은 2021년 우승자다.
이 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메이저 퀸'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와 같은 조에 속했다.
지난 2015년 '비회원' 신분으로 US 여자 오픈을 제패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전인지는 이듬해인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소타(263타) 신기록을 썼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에는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여자 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 준우승에 그쳐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던 전인지는 이번주 쉐브론 챔피언십을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김효주(28·롯데)는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폴라 레토(남아공)와 플레이하고 올 시즌 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 지나 킴(미국)과 한 조에 속했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렉시 톰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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