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혁신적인 규칙 계속 추진…독립리그서 지명주자·더블훅 지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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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혁신적인 규칙 실험을 계속 추진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올해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에서 시험 도입될 규정들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9년부터 애틀랜틱리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새로운 규정들의 실험 장소로 활용 중이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최소 세 타자 상대 규정,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을 실험했고, 이중 수비 시프트 제한과 베이스 크기 확대 등을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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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혁신적인 규칙 실험을 계속 추진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올해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에서 시험 도입될 규정들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9년부터 애틀랜틱리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새로운 규정들의 실험 장소로 활용 중이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최소 세 타자 상대 규정,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을 실험했고, 이중 수비 시프트 제한과 베이스 크기 확대 등을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적용 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틱리그에선 타석당 투수가 투구판에서 발을 떼는 행위를 1회로 제한한다. 이는 경기 속도를 더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정규리그 경기에 피치클록 제도를 도입했고, 최근 경기 시간이 31분이나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치클록은 투수가 포수에게서 공을 받은 순간부터 주자가 없을 때는 15초, 있을 때는 20초 안에 피칭에 들어가야 한다. 이 시간을 넘기면 심판은 자동으로 볼을 선언한다. 타자도 투구 제한 시간이 8초가 남기 전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자동 스트라이크다.
이와 함께 올해 애틀랜틱리그에선 지명 주자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한 명을 ‘지명주자’로 지정, 주루 역할만 소화하게 한다. 대주자와 다른 개념. 지명주자의 경우 주루 역할만 소화하고, 원래 타자는 나머지 경기에 계속 출전할 수 있다. 또 팀의 선발 투수가 최소 5이닝을 던졌을 경우에만 나머지 경기에서도 지명타자 기용을 허용하는 ‘더블훅 지명타자’ 규정도 추가했다. 만약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못 채우고 내려간다면 해당 팀은 지명타자 없이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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