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시술 받지 마" 필러 맞고 오리입술된 美 20대 여성

김수연 기자 2023. 4. 19.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여성이 무료 입술 필러를 맞은 뒤 겪은 부작용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제시카 케일리 버코(27)는 한 성형외과에서 무료 입술필러 시술을 받고 입술이 오리 입처럼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겪었다.

영상에서 버코는 27살 지금까지 총 6번 입술 필러 시술을 했지만 부작용을 보인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시카 케일리 버코(27). 소셜미디어 '틱톡' 갈무리
 
미국의 한 여성이 무료 입술 필러를 맞은 뒤 겪은 부작용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제시카 케일리 버코(27)는 한 성형외과에서 무료 입술필러 시술을 받고 입술이 오리 입처럼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겪었다.

버코가 시술받은 입술 필러는 입술에 필러를 주입해 도톰해 보이게 만드는 미용 시술이다. 지난 2003년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이 시술은 대중화됐다. 

영상에서 버코는 27살 지금까지 총 6번 입술 필러 시술을 했지만 부작용을 보인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성형외과의 무료 쿠폰에 당첨됐고 1년 만에 필러를 맞았다. 하지만 버코가 필러를 맞은 뒤 입술이 계속해서 커졌고 나중에는 입술의 주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팽창했다.

버코는 "주사를 맞고 난 뒤 거울을 보고 입술이 얼마나 부었는지 깨달았다"면서 "다음 날에도 입술이 돌아오지 않아 입술필러를 녹이기 위해 재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객들이 시술 전 미용 시술의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주 치료용품관리국(TGA)는 "부작용은 필러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술 방법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술을 할 때 전문가가 자격증은 있는지, 충분한 수술 경험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