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 공개…모든 장면에 등장한 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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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8일 딸 김주애와 함께 국가우주개발국을 찾았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4월 중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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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8일 딸 김주애와 함께 국가우주개발국을 찾았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4월 중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김 총비서의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신문이 공개한 9장의 사진에는 모두 김 총비서의 딸 주애가 등장했다.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고 반묶음 머리를 한 채 등장한 주애는 모든 사진에서 김 총비서의 바로 옆에 붙어 수행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관계자들이 모두 서서 김 총비서에게 군사정찰위성을 설명할 때는 김 총비서와 함께 유일하게 앉아서 설명을 들었다.
주애는 최근 국방 부문 주요 현장은 물론 내각과 국방성 간 체육경기 대회 등 김 총비서의 거의 모든 일정에 동행하고 있으며 북한 매체들 역시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화성-18형)' 발사 현장에서도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 여사,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의 사진은 단 한 장이었던 것과 달리 주애는 김 총비서가 등장한 사진에 대부분 함께 했다.
내각과 국방성 간 체육경기 대회에서도 김여정 부부장은 뒤편에 앉았으며 김 총비서와 주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한편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북한이 앞서 지난해 12월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한 뒤 올해 4월 안에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국방 과업 중 하나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의 설계 도안과 위성의 내부 구성품 및 완성된 형태의 위성을 둘러보는 사진 등도 공개했지만 흐릿하게 '블러' 처리를 해 자세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했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그가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 개의 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 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라고 신문은 밝혔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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