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양이엔피, ETRI 세계 최초 코일 양방향 동시 무선 충전 기술 개발 이전 소식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4.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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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신코일 크기와 동일한 하나의 송신 코일을 이용해 양방향에서 동시 무선충전이 가능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은 지면과 수직으로 배치된 지름 20cm 크기 동전 모양의 송신 코일의 양쪽 면을 모두 활용해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무선충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1:1 무선충전 기술보다 시스템 가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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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신코일 크기와 동일한 하나의 송신 코일을 이용해 양방향에서 동시 무선충전이 가능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동양이엔피, 디에스시동탄 등과 협력, 2025년까지 기술 이전 및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실증을 진행하기로 한 동양이엔피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41분 현재 동양이엔피는 전일 대비 870원(4.96%) 오른 1만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이 개발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은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각각 50와트(W)의 전력으로 무선충전하여 1시간 내 로봇을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동안 두 개의 수신기를 동시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수신기보다 큰 송신 코일을 이용해 자기장을 만드는 게 필요했지만 이는 무선충전을 위한 공간적, 경제적 제약이 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은 지면과 수직으로 배치된 지름 20cm 크기 동전 모양의 송신 코일의 양쪽 면을 모두 활용해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무선충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1:1 무선충전 기술보다 시스템 가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연구진은 직경 20cm 크기의 코일을 이용해 7cm의 전송 거리와 90% 이상의 높은 효율을 구현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전송 거리와 성능을 갖는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듀얼사이드 무선충전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국내 전자파 간섭 규격(KN 14-1)을 만족, 상용화에 더욱 근접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동양이엔피, 디에스시동탄 등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2025년까지 기술이전 및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실증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무인운반로봇(AGV), 서비스 로봇과 같은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여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이엔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022년4월부터 2025년 말까지 수행하는 국책과제 '로봇향 3.3kW급 군집 무선충전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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