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돈봉투 의혹 "차비 수준" 실언에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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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보도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해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다시 한번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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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보도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해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다시 한번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캠프 인사들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정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당 분위기가) 뒤숭숭한 정도가 아니고 굉장히 걱정되고 총선도 1년 정도 남았는데 답답하고 그렇다"며 "이 뉴스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당혹스러웠고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하다.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진행자와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던 와중에 정 의원은 또 "금액이 국민들 전체적으로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진짜 소위 말하는 기름 값, 식대, 이런 정도 수준"이라며 "의원들은 대개 본인이 지지하는 당대표 후보를 자기가 시간과 비용을 내서 도와주는 거지 의원들 사이에 그 봉투가 오고 갔다는 데에 대해서 사실 저는 굉장히 놀랐는데, 구체적 금액 같은 것을 알고 주고 받았다는 걸 알았다고 하면 송 대표가 그걸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식대' '기름값' 등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일자 정 의원은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며 "정치를 하면서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했다.
아울러 "처음 정치에 나설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19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의 실언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가 과거보다 점점 더 높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니 민주당도 거기에 발맞춰 인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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