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가 외국인주민"…청주시, 봉명동에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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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청주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청주시는 19일 이범석 시장, 김동완 충북국제협력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흥덕구 봉명로 163) 개소식을 했다.
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기존 봉명작은도서관 건물을 외국인주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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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청주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청주시는 19일 이범석 시장, 김동완 충북국제협력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흥덕구 봉명로 163) 개소식을 했다.
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기존 봉명작은도서관 건물을 외국인주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충북국제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이곳은 2층 규모이며,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 아동프로그램 및 작은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지원 등 사업을 벌인다.
이미 지난달부터 6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이곳에서 수준별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 도내에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마련되기는 음성군에 이어 두 번째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청주의 외국인주민은 2만6천135명으로 청주인구의 3% 수준이다.
출신 국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순으로 많고, 오창읍, 봉명1동, 사창동 등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주민은 외국 국적자와 귀화자, 이들의 자녀 등을 말한다.
이 시장은 "많은 외국인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한계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통할 기회도 부족하다"며 "센터가 외국인들에게 소통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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