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현혹하는 온라인제품 감시”…컨슈머아이즈 확대

송종호 기자 2023. 4. 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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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해 부당광고 모니터링부터 개선까지하는 자율감시활동이 강화된다.

소비자감시단은 5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제품 등 소비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부당광고를 모니터링한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온라인 판매 제품 허위·과대 광고 판별, 충동구매 개선 등 소비자의 인식개선과 소비자 권익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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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72명 발대식 진행
부당광고 적발부터 개선까지 자율감시 활동

[서울=뉴시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된 '썩은 고구마 쇼핑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 비위생적인 고구마가 유통‧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은 해당 업체가 유통한 고구마의 모습.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소비자가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해 부당광고 모니터링부터 개선까지하는 자율감시활동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YWCA회관에서 제2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컨슈머아이즈는 식품·의약품 온라인 안전에 대한 자율감시기능과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 소속 회원을 위촉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협력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는 소비자 자율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감시단의 인원을 기존 22명에서 72명으로 확대·운영한다. 전년도에 활동했던 감시단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활한 활동을 지원합니다.

소비자감시단은 5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제품 등 소비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부당광고를 모니터링한다. 또 소비자 신고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위해 우려가 예상되는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소비자감시단 활동 결과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가 모니터링부터 사후조치까지 자율감시활동을 수행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우수 활동팀을 선정하는 컨슈머아이즈 활동보고회를 개최하고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에 대한 소비자 교육·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온라인 판매 제품 허위·과대 광고 판별, 충동구매 개선 등 소비자의 인식개선과 소비자 권익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소비자의 자율감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소비환경에서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감시단과 소통·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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