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지하철 역사 쾌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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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최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과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공조설비를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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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최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과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공조설비를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는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를 24시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력 사용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공조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술은 공조설비를 시간 계획에 따라 운영하는 기존 방식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고,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지하철 역사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운천역에 개발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시스템 운영 및 에너지 절감효과 분석 등 성능검증과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영 한국철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학습으로 공조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한 성능검증을 바탕으로 지하철 역사뿐 아니라 건물 등 다양한 공조설비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대중교통도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량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발 중인 탄소중립 기술이 쾌적한 지하철 역사, 편리한 대중교통 등 국민이 조금 더 행복해지는 명품 K-철도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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