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병 넘게 팔렸다”…처음처럼 새로, 무가당 열풍에 인기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4.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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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가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제로슈거(무가당) 소주 열풍을 불러일으킨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순 출시된 새로가 최근 이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 680만병, 10월 700만병, 11월 1400만병이 팔려나간 데 이어 올해 1월 5000만병을 돌파했다. 입점율과 판매량이 지속해서 늘어난 것이다.

1억병 누적 판매량은 20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인구 4300여만명이 모두 2.3병씩 마셔야 가능한 수준이다. 팔려나간 병을 옆으로 줄 세우면 경부고속도로(416km)를 7.2회 왕복할 수 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 대신 인공감미료를 활용해 산뜻함을 더했다. 일반적인 녹색 소주병 대신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모양의 투명한 병으로 포장했다. 또 소주 본연의 맛을 지키고자 증류식 소주를 첨가한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선을 보인 새로가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 잡았다”며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 주자를 넘어 국내 전체 소주 시장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분한 배우 이도현을 새로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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