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대 저성장인데…고용탄성치마저 작년의 3분의 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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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으로 고용이 늘어난 수준을 보여주는 고용탄성치가 지난해의 3분의 1로 급락할 전망이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용마저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저성장'이 전망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수 증가율 전망치로 계산한 고용탄성치는 0.312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1.6%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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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올해 경제성장으로 고용이 늘어난 수준을 보여주는 고용탄성치가 지난해의 3분의 1로 급락할 전망이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용마저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저성장'이 전망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수 증가율 전망치로 계산한 고용탄성치는 0.312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탄성치는 1.153이었다. 작년의 3분의 1 수준이다.
고용탄성치는 취업자 증가율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경제 성장이 창출하는 일자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1.6%로 제시했다. 이어서 지난 11일에는 성장률이 이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자 수는 13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증가율로는 0.5%다.
지난해 성장률은 2.6%, 취업자 수 증가율은 3.0%였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여파로 취업자 증가율이 2000년(4.3%) 이후 최대였을 정도로 이례적으로 컸다.
올해 고용탄성 추정치는 장기 평균마저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관련 통계 확인이 가능한 1963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용탄성치의 평균값은 0.34로 집계됐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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