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헨릭 시그넬,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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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헨릭 시그넬(47) 감독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새로운 여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시그넬 전 스웨덴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곧바로 남자 세계선수권이 열린 현장에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하기 위한 여자대표팀 감독 물색에 나섰고 시그넬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다.
2016년부터는 스웨덴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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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는 새로운 여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시그넬 전 스웨덴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은 지난 아시아여자선수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났다. 협회는 곧바로 남자 세계선수권이 열린 현장에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하기 위한 여자대표팀 감독 물색에 나섰고 시그넬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다.
시그넬 감독은 1976년생으로 2007년 스웨덴 국내 팀 중 하나인 사베호프 유소년팀(18세 이하 남자)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 생활을 시작했다. 사베호프팀의 성인 여자팀 감독으로 재직한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5차례나 스웨덴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는 스웨덴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스웨덴을 여자 핸드볼 역사상 최고 성적인 4강까지 이끌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스웨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코치에는 세계선수권 4강 진출 당시 전력 분석코치로 활약한 스웨덴 출신의 에릭 라르홀름(42)을 선임했다. 시그넬 감독의 현 소속팀 스쾨브데의 체력 담당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안톤 클라에손(46)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클라에손 코치는 전 몬테네그로 남자대표팀 체력 담당 코치를 맡은 적이 있다. 협회는 추가로 국내 여성 골키퍼 지도자를 선임해 여자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그넬 신임 감독은 5월 중 한국에 입국해 대표 선수과 처음 만난다. 8월 17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와 9월 23일부터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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