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 멈춘 가구시장, '오늘의집'이 중소기업 숨통 틔웠다!"

김현주 2023. 4.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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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가구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오늘의집에 입점한 중소가구업체는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잡았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지난해 4분기 국내 가구 소매판매액이 크게 역성장한 반면 오늘의집에 입점한 중소가구업체는 같은 기간 3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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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가구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오늘의집에 입점한 중소가구업체는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잡았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지난해 4분기 국내 가구 소매판매액이 크게 역성장한 반면 오늘의집에 입점한 중소가구업체는 같은 기간 31% 성장했다. 오늘의집이 '온라인 쇼룸' 역할을 하며 중소가구업체의 새로운 온라인 판로가 되어 준 결과다. 

오늘의집은 지난해 한 번이라도 거래가 있었던 중소가구업체 1434개 사의 최근 2년간 거래액을 전수 분석했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의 소상공인이 그 대상으로, 대기업과 그 계열사, 중견기업을 제외한 숫자다. 그 결과 지난해 오늘의집과 거래한 중소가구업체의 평균 거래액은 3억14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23개 중소가구업체는 지난 2년간 100배 이상 거래액 성장을 보였고, 107개 사는 10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원자재 값 상승이 이어지며 가구업계 전체가 어려웠던 2022년은 국내 가구 소매판매가 전체적으로 역성장했는데,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황의 여파까지 이어져 가구업계가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해 4분기에는 오늘의집이 중소가구업체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작년 4분기 국내 가구 소매 판매액은 -17% 성장했는데, 같은 기간 오늘의집에 입점한 중소가구업체는 31% 성장하면서 고비를 넘어설 수 있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원목가구 전문 브랜드 까르엠가구는 지난해 오늘의집 채널에 맞춰 전 상품 콘텐츠를 리뉴얼하며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81%가량 뛰었다. 까르엠가구 김종현 대표는 “오늘의집과 함께 주요 상품 설명 페이지 및 콘텐츠의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고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 감성가구를 판매하는 퍼니코도 오늘의집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3.3배 성장했다. 퍼니코 관계자는 “오늘의집 담당자와 빠르게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오늘의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올해도 오늘의집과 함께 더 다양한 기획상품을 제작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호 오늘의집 커머스본부 가구팀장은 “코로나 시기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취향에 맞는 가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고객들이 오늘의집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중소가구업체들의 개성있는 제품을 경험하게 됐다"며 “최근 외부 시장 상황으로 가구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늘의집은 여러 중소 파트너들이 오늘의집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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