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좀 가" 손님 말에 격분…대리기사는 가방서 흉기 꺼냈다

하수민 기자 2023. 4. 19.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대 대리기사가 운전을 빨리 해달라는 차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휴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대리기사인 A씨는 손님 B씨가 "왜 빨리 안가냐"고 는 말을 하자 화가 나 차를 세우고 다툼을 벌이다, 가방에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손님이) 욕을 해 화가 났고, 겁을 주기 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40대 대리기사가 운전을 빨리 해달라는 차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휴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18일) 오후 3시쯤 부천시 삼정동의 한 노상에서 B씨(5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리기사인 A씨는 손님 B씨가 "왜 빨리 안가냐"고 는 말을 하자 화가 나 차를 세우고 다툼을 벌이다, 가방에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복부와 왼손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손님이) 욕을 해 화가 났고, 겁을 주기 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