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글로벌 탄소중립 위해 업계 더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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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과 예전과는 다른 공정·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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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강사 CEO들과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등 논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과 예전과는 다른 공정·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날 글로벌 주요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또 미래 자율주행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는 전세계 140여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해 협회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과 10년 만에 산업재해율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철강산업이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됐다.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탄소중립을 향한 업계의 노력과 의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콘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사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철강산업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애쓰고 있는지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이 콘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한 행사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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