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오르지?'...배신자 낙인 GK, 첼시 팬 야유에 레알 엠블럼 키스+선방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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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강인한 멘털을 보였다.
한편 쿠르투아의 첼시 팬 도발이 관심을 끌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첼시 팬들은 물병을 가지러 온 쿠르투아에게 야유를 보냈다. 쿠르투아는 옛 팬들의 피를 끓게 했다. 레알 엠블럼에 키스를 하고 문지르면서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에도 쿠르투아는 첼시 팬들의 야유를 견뎌야 했다"고 조명했다.
첼시 팬들의 방해에도 쿠르투아는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면서 레알의 2-0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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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보 쿠르투아가 강인한 멘털을 보였다. 첼시 팬들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합계 스코어 4-0으로 첼시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레알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첼시는 강하게 몰아치며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결정력 문제가 이어졌고 그러자 레알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호드리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연계 속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차이를 벌렸다.
호드리구가 추가골을 올리며 합산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의지를 잃은 첼시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레알의 4-0 대승으로 끝이 났다. 레알은 최근 13시즌 중 11시즌에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UCL 최다 우승 팀이자, UCL의 팀으로 불리는 레알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쿠르투아의 첼시 팬 도발이 관심을 끌었다. 쿠르투아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공적 임대를 하고 온 뒤에 첼시 No.1으로 자리를 잡았다. 페트르 체흐를 밀어내면서 주전 골키퍼가 됐다. 체흐에 대한 애정이 컸던 첼시 팬들은 쿠르투아가 그처럼 전설이 되기를 바랬다.
좋은 활약을 펼치다 갑작스럽게 이적을 추진했다. 이적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훈련까지 거부했다. 첼시 팬들에겐 이른바 정이 떨어지는 행동을 했다. 레알로 간 쿠르투아는 초반엔 어려움을 겪었으나 놀라운 선방 능력을 과시하면서 레알의 실질적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첼시 팬들은 여전히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고 그가 돌아오자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첼시 팬들은 물병을 가지러 온 쿠르투아에게 야유를 보냈다. 쿠르투아는 옛 팬들의 피를 끓게 했다. 레알 엠블럼에 키스를 하고 문지르면서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에도 쿠르투아는 첼시 팬들의 야유를 견뎌야 했다"고 조명했다.
첼시 팬들의 방해에도 쿠르투아는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면서 레알의 2-0 승리에 보탬이 됐다. 첼시 팬들 입장에선 더 약이 오르는 상황이었다.
사진=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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