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탄소포집장치 달고 프로펠러도 교체…HMM "환경규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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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은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컨테이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HMM은 OCCS 운용을,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는 설비 제공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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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바꾸면 에너지효율 8~9% 향상 가능…컨테이너선 6척에 적용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HMM(011200)은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컨테이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선박 온실가스를 줄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꼽힌다.
HMM은 지난해 9월 파나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목적선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설비 변경없이 OCCS를 설치할 수 있고, 운항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토대로 HMM은 삼성중공업, 파나시아와 함께 하반기 실증 연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HMM은 OCCS 운용을,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는 설비 제공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HMM은 또 프로펠러를 개조해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한다. IMO(국제해사기구)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탄소집약도(CII) 등급제로 인해 선박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HMM은 컨테이너선 6척에 프로펠러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8~9% 높일 계획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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