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타사보다 높은 경쟁력…목표가↑-현대차

김창현 기자 2023. 4.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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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사업에서 경쟁사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IRA 세부 조항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업체로서 가격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양극재 사업 영업이익률도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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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사업에서 경쟁사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받는 제너럴 모터스(GM) 전기차 모델들은 모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7500달러(약 975만원) 세금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정부가 2025년부터 적용하는 해외우려단체(FEoC) 규정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앞으로 FEoC에서 조달한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아직 FEoC의 세부 지침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우려 국가에서 조달한 전기차 핵심광물 등은 세금혜택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 포스코를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광물을 공급받는다"며 "중국 업체를 통하지 않고도 배터리 부품과 광물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IRA 세부 조항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업체로서 가격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양극재 사업 영업이익률도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회복은 올해 2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2% 오른 1조원, 영업이익은 73.1% 오른 44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얼티엄 셀즈(Ultium Cells)를 대상으로 한 양극재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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