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준, 강력계 내공으로 다져진 혓바닥...역대 최다 득표 주인공 ('세치혀')

신지원 2023. 4.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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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처)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이 강력계 32년 내공으로 ‘세치혀’ 역대 최다득표 주인공이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3인의 혀파이터들의 양보 없는 치열한 혓바닥 배틀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준결승전에서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과 ‘천태만상 세치혀’ 윤수현의 경기가 펼쳐졌다. 김복준은 형사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와 보복당한 사건을 공개해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조직폭력배 부두목과 다리에서 우연히 만나 목에 칼이 대이는 대치 상황에 돌입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폭 부두목과의 대립 상황과 함께 사면초가 상태에 빠지게 된 김복준이 죽기 직전에 한 어떤 행동으로 궁금증을 끌어올린 후 절단신공을 날려 썰피플을 충격에 빠뜨렸다.


‘천태만상 세치혀’ 윤수현은 행사장 ‘빌런들’을 만난썰을 풀어 모두의 호기심을 불러 모았다. 진상 빌런 종합을 공개한 후 윤수현은 썰의 주제를 공포스럽게 바꿔 혓바닥 옥타곤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버렸다. 그는 행사 종료 후 의문의 영상통화를 받았고 온통 암흑인 화면 속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소리에 경악했다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절단신공을 날렸다.


혓바닥 옥타곤이 뜨거웠던 열기로 가득했던 준결승전에서 73대 27로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이 결승전에 올라갔다.


후반전에서 김복준은 조폭 부두목과의 일촉즉발 대치상황에 한 행동을 공개했다. 그는 돌진하는 차량에 시선을 뺏긴 조폭 부두목을 재빠르게 안아서 다리 밑으로 점프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형사 시절 ‘거구’였다고 고백하며 다행히 자신의 큰 몸집이 조폭 부두목의 위로 떨어져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해 썰피플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은 결승전에 올라가 먼저 기다리고 있던 ‘MZ 머니 세치혀’ 김경필과의 배틀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김복준은 32년 경력의 ‘쌍심줄‘ 수사반장의 ‘비밀 수사 노트’를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형사 시절 고집이 세고 말 잘 안 듣는 사람을 일컫는다며 ‘쌍심줄’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해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이어 그는 3번의 무혐의 처리를 받은 성폭행 상습범이었던 유명 인사를 특별한 수사방법 3가지로 검거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 방법 중 하나로 김복준은 자신의 메모지를 일부러 보이게 한 뒤 자리를 비울 때 용의자가 그 메모지를 몰래 확인하는지 주시했다고. 이후 용의자를 화장실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그는 셀프로 속옷 탈의를 하게 한 후 “바로 수갑을 채워버렸습니다”며 절단신공을 날려 썰피플을 멘붕에 빠뜨렸다.


한편 김복준의 썰을 듣고 난 후 썰마스터 장도연은 “썰의 흡인력이 거의 부항 수준이었다”며 강력했던 그의 썰 스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하며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MZ 머니 세치혀’ 김경필은 ‘내 집 마련 6가지 꿀팁’을 공개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는 특히 어떤 지역의 집값이 오를지에 대해서 알려주며 혓바닥 옥타곤을 술렁이게 했다. 김경필은 “거주자 소득이 올라가는 곳을 공개하겠다”며 반전의 포인트에서 절단신공을 날려 썰피플을 당황케 했다.


숨 막히게 쟁쟁했던 결승전에서 ‘세치혀’ 최초 90대10으로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이 승리했다.


후반전에서 김복준은 메모지에 피해자들의 진술과는 정반대로 용의자의 특정 부위 생김새를 적어 놨다고 전했다. 그 메모를 몰래 확인했던 용의자는 자신 있게 바지를 벗었고 피해자들의 진술서에 있던 생김새와 같아 결국 구속되었다고 전해 혓바닥 옥타곤을 탄식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다음 주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간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과 ‘세치혀’ 2연승 챔피언 양나래의 불꽃 튀는 배틀이 그려질 예정으로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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