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 와디즈 펀딩 출시

19일부터 사전 오픈 알림 신청

오비맥주의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오비맥주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그린 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화장품이다. 맥주 생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맥주박은 단백질이 약 27% 함유돼 있고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폐기되거나 가축의 사료 정도로 사용돼 왔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제공한 맥주박을 원료화해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에 성공, 맥주박의 브라이트닝 효능과 보습 특허성분을 핸드크림에 담았다.

패키지 상자는 플라스틱 대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종이 소재를 사용해 약 42%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도 있다.

19일부터 와디즈에서 사전 오픈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본 펀딩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사전 알림 신청과 선착순 고객 대상으로 랄라베어 굿즈,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목표액 달성 시 펀딩금 결제 후 리워드가 일괄 배송된다.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 목표 펀딩 금액의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