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지니뮤직 등 60개 앱서 악성코드…"아 이것 때문에"

이정현 기자 2023. 4.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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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업체 맥아피(McAfee)가 한국의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60개 이상의 앱이 골도손(Goldoson)이라는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19일 맥아피에 따르면 골도손은 휴대기기에 설치된 앱 목록과 주변 GPS 위치를 수집한다.

맥아피는 골도손을 포함하고 있던 대표적인 앱으로 △티맵 △롯데 '엘포인트 위드 엘페이' △지니뮤직 △롯데시네마 △컬처랜드 △아이템매니아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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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가 지목한 골도손 포함 앱/사진제공=맥아피 홈페이지 갈무리


글로벌 보안업체 맥아피(McAfee)가 한국의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60개 이상의 앱이 골도손(Goldoson)이라는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19일 맥아피에 따르면 골도손은 휴대기기에 설치된 앱 목록과 주변 GPS 위치를 수집한다. 또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장치 정보 기록도 수집한다.

맥아피는 골도손을 포함하고 있던 대표적인 앱으로 △티맵 △롯데 '엘포인트 위드 엘페이' △지니뮤직 △롯데시네마 △컬처랜드 △아이템매니아 등을 지목했다.

맥아피는 골도손을 구글에 보고했고 구글은 즉시 해당 개발자에게 수정 조치를 요구했다. 현재 일부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사용이 불가하다. 남은 앱은 업데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제거한 상태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궁금증이 해결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최근 롯데시네마 앱이 갤럭시 보안 앱에 걸리더니 이것 때문이었군요"라고 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갤럭시 탭에 보안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데 티맵을 업데이트 한 후 걸린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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