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LS 미상환 잔액 32.7조원…1년 전보다 17% 증가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1년 전보다 17%가량 증가했습니다. 

오늘(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 6천672억 원으로, 전년 동기(27조 9천890억 원) 대비 16.7%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32조 4천306억 원)와 비교하면 0.7% 증가한 수준입니다. 

DLS란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 가격에 투자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1분기 DLS 발행종목수는 445 종목으로, 1년 전보다 28.2%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보단 6.3% 감소했습니다. 

발행금액은 5조 2천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3%나 많아졌지만, 직전 분기보단 30.2% 줄었습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 사모가 42.8%를 차지했습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6%, 신용연계 DLS가 19.6%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9.2%를 차지했습니다. 

DLS를 발행한 18개 증권사 중 하나증권이 1조 3천99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그 뒤를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이었습니다. 

1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5조 3천3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7.1% 증가했습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4조 5천953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6.7%를 차지했습니다. 조기상환 금액은 5천855억 원, 중도상환 금액은 1천225억 원으로 각각 11%, 2.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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