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건물 거래 비중 20% 돌파…'역대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체 건축물 거래량 대비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건물은 총 25만9670건이 거래됐다.
반면 지난해 아파트는 64만 9652건이 거래돼 전체 건축물 거래량의 50.4%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지난해 10만 5375건이 거래돼 전체 건축물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인천 등 상가·오피스 거래 비중↑
아파트 거래 급감 속 오피스 반등 눈길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지난해 전체 건축물 거래량 대비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거래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쳤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건물은 총 25만9670건이 거래됐다. 전체 건축물 거래량(128만7796건)의 20.2%에 달하는 수치다. 상업 건물 거래량이 2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까지 약 10년 간 9~13%선을 머물던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비율은 2017년 들어 17.4%까지 뛰었다. 이후 2020년까지 하락했으나 2021년(18%)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해 20%를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아파트는 64만 9652건이 거래돼 전체 건축물 거래량의 50.4%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7년간 평균 거래비율인 60.7%와 비교해 10%포인트(p) 이상 낮다.
오피스텔은 지난해 10만 5375건이 거래돼 전체 건축물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오피스텔 거래는 집계가 시작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1년 7.8%, 2022년 8.2%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상가와 오피스는 지난해 15만 4295건이 거래돼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거래비율(12%)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피스텔의 거래비율은 서울이 16.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13.8%), 부산(11.9%), 경기(9.8%)이 뒤를 이었고 이 외 전 지역은 전국 평균(8.2%)에도 못미쳤다. 상가와 오피스 역시 서울(28.9%)이 가장 높았고 인천(25.3%), 제주(24.7%), 경기(24.5%), 부산(23.7%), 강원(22.8%)을 제외한 지역들은 전국 평균(20.2%) 미만에 그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아파트 대신 월세 등 임대 수익을 통해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저자본 투자도 가능해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했다.
k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시정한다더니…한동훈 장관, '불법 증축물' 1년째 그대로
- [단독] 경찰, '천공 의혹 제기' 부승찬 오늘 피의자 조사
- [단독] 김재중도 떠난다... 결국 씨제스와 재계약 '포기'
- '돈 봉투 파문'에도 귀국 미루는 송영길, 난감한 민주당
- 안부수 "이화영, 김성태에게 스마트팜 비용 대납 요청"
- 국수본 '수사 경찰' 리뉴얼…전문가 "핵심은 인력관리"
- [원세나의 연예공:감] '퀸메이커', 늦었지만 반가운 '여성 서사' 정치쇼
- [취재석] 전광훈의 '자의식 과잉'과 혼란 자초한 국민의힘
- 실적 하락·사고 수습 미흡…'축구 외도' 정몽규 사면초가
- 구본준 회장 딸 '구연제' LX 합류설 솔솔…현실화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