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등 5개사 MOU... “결합 데이터 상품 기획·판매”

박수현 기자 2023. 4. 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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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카드, 롯데멤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와 함께하는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택배 품목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 제공과 함께,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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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카드, 롯데멤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와 함께하는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5개 참여사는 전날 서울 삼성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개사는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플랫폼, IT서비스, 유통, 신용정보 등 각 분야별 데이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기업들이 모여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정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는 분야별 강점을 살린 결합 데이터 상품을 기획하여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검색, 클릭 정보 기반의 관심사, 트렌드 정보 등 데이터 제공과 더불어 분석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5개사로부터 결합된 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제공사는 양질의 데이터를 안심하고 공개할 수 있으며, 고객은 데이터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회원 및 카드 결제 정보 기반의 고객 데모 데이터와 승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각 분야별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결합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회원의 유통,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리서치 컨설팅 서비스 ‘라임’과 분석 컨설팅 서비스 ‘랩’도 연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택배 품목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 제공과 함께,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가 보유한 신용·소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권정보, 유통정보, 온라인셀러 전용 정보, 긱워커 정보 등 제휴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 얼라이언스 기반 상호 협력으로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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