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이동욱, 조보아 향한 그리움→흑역사 마주했다

박수인 2023. 4.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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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는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난 이연. 이 시대의 히어로"라는 자신만만한 소개로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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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구미호뎐1938’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는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이동욱은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구미호 ‘이연’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소연은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이자, 어마어마한 괴력을 가진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김범은 지난 시즌에 이어 반항기 가득했던 1938년 ‘이랑’으로 컴백, ‘연랑’ 형제의 기묘한 콤비플레이를 다시 화끈하게 펼친다. 여기에 전직 북쪽 산신이자 한때 이연과 홍주의 ‘유일한 벗’이었던 ‘천무영’은 류경수가 맡아 극적 텐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난 이연. 이 시대의 히어로”라는 자신만만한 소개로 막을 연다. 그에게 떨어진 미션은 인시 전까지 수호석을 찾아서 돌아오라는 것. 하지만 막상 도착한 ‘이 시대’, 1938년은 기대와는 많이 다른 듯하다. 가장 먼저 이연을 반기는 것은 “오랜만이야, 여우”라는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김소연 분)의 아찔한 인사. ‘예쁜데 싸움 잘하는’ 옛 친구의 미소는 다정하지만 섬뜩하다.

한편, 이연을 더 소름 끼치게 만드는 이는 바로 1938년의 자신이다. 아음(조보아 분)을 향한 그리움으로 정신줄을 놓은 채 “왜 환생을 못 하는 거야”라고 울부짖는 과거의 이연. 자신의 흑역사와 마주한 또 다른 이연의 얼굴은 단단히 굳어간다.

하지만 이런 여유로운 감정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를 향해 죽일 듯이 달려드는 이들이 이곳 경성에 넘쳐나기 때문. 아직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동생 이랑(김범 분)과 한때는 둘도 없는 벗이었던 북쪽 산신 천무영(류경수 분) 그리고 “조선 요괴를 뿌리 뽑고 씨를 말려야 한다”라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타국 요괴의 존재는 이연에게 닥칠 심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한다. 산신도 칼을 들고, 여인도 총을 쥘 수밖에 없었던 혼란의 시대, “지나간 악연도, 인연도 다시 시작된다”라는 이연의 말이 어떤 모습으로 실현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5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구미호뎐1938’ 종합 예고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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