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장애인 운영 노틀담베이커리 오픈…“다양·포용성 가치 확대”

로베르토 렘펠(오른쪽 두 번째)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오른쪽 첫 번째) 연구개발법인 사장 등 회사·노틀담베이커리 관계자들이 카페 오픈식을 맞아 언베일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제공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기업 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내외빈 축사, 언베일링 세리머니 순으로 이어졌다. 또 장애인 바리스타의 코치 하에 GM 임원진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일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GM 한국사업장은 다양성위원회와 GM 에이블에서 아이디어를 개진해 일상 속에서 다양성을 경험하고 포용성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노틀담베이커리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노틀담베이커리는 인천지역의 지적장애·자폐 장애인이 각자의 장애 정도를 고려해 역할을 분담하며 직무평가, 안전, 위생교육 등 기본 교육과 레시피, 라떼 아트 교육 등 역량 증진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