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기분 전환하려다 척수 손상···'해피벌룬' 뭐길래

김주리 기자 2023. 4.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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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10대 소녀가 환각 성분이 담긴 이른바 '해피벌룬'을 즐기다가 척수가 손상돼 병원에 실려갔다.

1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꽝닌성에 거주하는 15세 소녀는 최근 10일간 연속으로 해피벌룬을 사용하다가 신체 마비 및 극심한 피로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해피벌룬에는 환각 성분인 아산화질소가 들어갔는데 남용할 경우 신경과 척수 손상 및 중독을 일으켜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병원 검사 결과 이 소녀는 척수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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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서울경제]

베트남에서 10대 소녀가 환각 성분이 담긴 이른바 '해피벌룬'을 즐기다가 척수가 손상돼 병원에 실려갔다.

1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꽝닌성에 거주하는 15세 소녀는 최근 10일간 연속으로 해피벌룬을 사용하다가 신체 마비 및 극심한 피로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해피벌룬에는 환각 성분인 아산화질소가 들어갔는데 남용할 경우 신경과 척수 손상 및 중독을 일으켜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병원 검사 결과 이 소녀는 척수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보건부는 2019년 기분 전환 등을 위한 목적으로 하는 아산화질소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산업 시설에서는 사용이 가능하고 인체 내 흡입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허용된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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