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국제통상 전문가의 길… “완전히 바뀐 ‘게임룰’서 성과내는 게 목표”[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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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환기·변곡점을 맞은 국제통상 체제에서는 기존과 다른 패러다임을 가져가야 한다"며 "통상교섭본부가 완전히 바뀐 '게임의 룰'에 맞춰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이 같은 체제를 안정화시키는 게 임기 중 목표"라고 말했다.
경제학 박사를 받은 해인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고 그즈음 국제통상법 분야 강의를 접한 안 본부장은 법학까지 공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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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환기·변곡점을 맞은 국제통상 체제에서는 기존과 다른 패러다임을 가져가야 한다”며 “통상교섭본부가 완전히 바뀐 ‘게임의 룰’에 맞춰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이 같은 체제를 안정화시키는 게 임기 중 목표”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통상 수장인 안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통상 전문가다. 대구 출신인 안 본부장은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에서는 국제 경제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안 본부장은 경제학 가운데서도 국제경제학을 전공으로 택했다. 미국 유학 중에는 미시간대에서 경제학과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제학 박사를 받은 해인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고 그즈음 국제통상법 분야 강의를 접한 안 본부장은 법학까지 공부하게 된다. 이후 안 본부장은 30여 년 가까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하에서의 분쟁 해결과 무역장벽 대응 방안에 관한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주요 통상학회에서 자유무역협정(FTA), WTO 체계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적 자문을 제공했다. 산업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전략포럼 의장·무역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담당하는 등 산업부와의 인연도 깊다.
△1968년생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미시간대 대학원 경제학·로스쿨 법학 박사 △미국 뉴욕주 변호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 △WTO 분쟁해결기구 패널리스트 △보건복지부 통상자문관 △서울대 법인설립추진단 부단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무역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제25대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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