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리오프닝에 면세 매출 회복 전망…목표주가↑-신한

박수현 기자 2023. 4. 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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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라 따이공(보따리상)과 개별관광객(FIT)의 수요로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조 연구원은 "현재 알선수수료율을 놓고 따이공과 기싸움이 한창이 한창이라 면세 매출이 부진하지만 수익성이 양호한 개별관광객 수요 회복, 특허수수료 환급 효과로 영업이익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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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라 따이공(보따리상)과 개별관광객(FIT)의 수요로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하락한 9779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라 면세 매출이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알선수수료율을 놓고 따이공과 기싸움이 한창이 한창이라 면세 매출이 부진하지만 수익성이 양호한 개별관광객 수요 회복, 특허수수료 환급 효과로 영업이익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3~4개월의 재고 보유 기간과 5월 노동절 연휴, 6월 징동데이에 따른 중국의 수요 반등을 감안하면 따이공의 재고 축적 수요는 불가피해 결국 매출 증가와 알선수수료율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호텔과 레저는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호텔신라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어 "호텔신라는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사드와 코로나19 이후 7년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 시장 재편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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