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마지막까지 집요했던 LG, 마지막까지 공격했던 이재도
손동환 2023. 4.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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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가 마지막까지 공격력을 보여줬다.
창원 LG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에 84-85로 꺾었다.
어려운 역할을 해낸 이재도는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만들었다.
LG의 불안 요소와 SK의 상승세가 LG에는 좋지 않게 겹쳤고, LG는 4강 플레이오프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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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가 마지막까지 공격력을 보여줬다.
창원 LG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에 84-85로 꺾었다. 3전 3패로 4년 만의 4강 플레이오프를 마쳤다.
LG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전력 보강의 핵심은 이재도였다.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 7억 원(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재도와 계약했다.
이재도는 안정감과 공격력을 겸비한 포인트가드다. 2020~2021시즌 변준형(185cm, G)-전성현(188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 등과 함께 ‘PERFECT 10’의 주역이었다. ‘KBL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의 멤버였다.
이재도가 지닌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 내구성이다. 이재도는 2014~2015 시즌부터 현재까지 정규리그 390경기를 연달아 뛰고 있다.(군 복무 기간 및 대표팀 차출 기간 제외) KBL 역대 연속 경기 출전 기록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도는 2022~2023시즌 승부처를 더 많이 책임졌다. 어려운 역할을 해낸 이재도는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만들었다. LG에 온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SK.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이긴 강적이다.
또,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 없이 4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LG의 불안 요소와 SK의 상승세가 LG에는 좋지 않게 겹쳤고, LG는 4강 플레이오프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다. 1패만 더 하면, 2022~2023시즌을 마친다.
이재도는 윤원상(181cm, G)-저스틴 구탕(188cm, F)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볼 운반이나 수비 부담은 덜었지만, 득점은 아니었다. 레지 페리(203cm, C)와 함께 득점을 책임져야 했다. 그래서 1쿼터부터 적극적이었고, 1쿼터에만 6점을 넣었다. 팀 내 1쿼터 최다 득점.
그러나 LG는 14-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페리가 큰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 이재도가 2쿼터에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LG는 2쿼터 한때 20-41로 밀렸다. 이재도를 포함한 LG 선수들이 지친 내색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뒤가 없다는 걸 알기에, 더 절실히 임했다. 이관희와 함께 SK 림을 폭격했다. 2쿼터에만 10점(2점 : 3/4, 3점 : 1/2, 자유투 : 1/1)로 LG의 추격 흐름에 기여했다. LG는 41-54로 전반전을 마쳤다.
구탕과 정희재(196cm, F)가 3쿼터 초반 이재도 대신 점수를 쌓았다. LG는 3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55-56으로 SK를 위협했다. 그렇지만 이재도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LG가 뒤집어야 할 때, 이재도의 득점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이재도는 3쿼터 종료 1분 22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4쿼터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재도는 3쿼터 마지막까지 집중했다. 3쿼터 종료 2.5초 전 파울 자유투 유도. LG와 SK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좁혔다. 점수는 66-73이었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4분 53초 전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20초 전 84-85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34분 동안 24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첫 승을 만들지 못했다. 한 끗 차이로 2022~2023시즌을 마쳐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창원 LG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에 84-85로 꺾었다. 3전 3패로 4년 만의 4강 플레이오프를 마쳤다.
LG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전력 보강의 핵심은 이재도였다.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 7억 원(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재도와 계약했다.
이재도는 안정감과 공격력을 겸비한 포인트가드다. 2020~2021시즌 변준형(185cm, G)-전성현(188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 등과 함께 ‘PERFECT 10’의 주역이었다. ‘KBL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의 멤버였다.
이재도가 지닌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 내구성이다. 이재도는 2014~2015 시즌부터 현재까지 정규리그 390경기를 연달아 뛰고 있다.(군 복무 기간 및 대표팀 차출 기간 제외) KBL 역대 연속 경기 출전 기록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도는 2022~2023시즌 승부처를 더 많이 책임졌다. 어려운 역할을 해낸 이재도는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만들었다. LG에 온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SK.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이긴 강적이다.
또,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 없이 4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LG의 불안 요소와 SK의 상승세가 LG에는 좋지 않게 겹쳤고, LG는 4강 플레이오프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다. 1패만 더 하면, 2022~2023시즌을 마친다.
이재도는 윤원상(181cm, G)-저스틴 구탕(188cm, F)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볼 운반이나 수비 부담은 덜었지만, 득점은 아니었다. 레지 페리(203cm, C)와 함께 득점을 책임져야 했다. 그래서 1쿼터부터 적극적이었고, 1쿼터에만 6점을 넣었다. 팀 내 1쿼터 최다 득점.
그러나 LG는 14-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페리가 큰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 이재도가 2쿼터에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LG는 2쿼터 한때 20-41로 밀렸다. 이재도를 포함한 LG 선수들이 지친 내색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뒤가 없다는 걸 알기에, 더 절실히 임했다. 이관희와 함께 SK 림을 폭격했다. 2쿼터에만 10점(2점 : 3/4, 3점 : 1/2, 자유투 : 1/1)로 LG의 추격 흐름에 기여했다. LG는 41-54로 전반전을 마쳤다.
구탕과 정희재(196cm, F)가 3쿼터 초반 이재도 대신 점수를 쌓았다. LG는 3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55-56으로 SK를 위협했다. 그렇지만 이재도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LG가 뒤집어야 할 때, 이재도의 득점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이재도는 3쿼터 종료 1분 22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4쿼터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재도는 3쿼터 마지막까지 집중했다. 3쿼터 종료 2.5초 전 파울 자유투 유도. LG와 SK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좁혔다. 점수는 66-73이었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4분 53초 전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20초 전 84-85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34분 동안 24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첫 승을 만들지 못했다. 한 끗 차이로 2022~2023시즌을 마쳐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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