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중견기업 평균급여 5920만원…5천 이하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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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5920만 원으로 대기업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021년과 2022년의 비교가 가능한 6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평균 급여를 조사해 1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철강으로 1억 2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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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5920만 원으로 대기업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급여가 5천만 원을 밑도는 중견기업도 전체의 26%에 달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021년과 2022년의 비교가 가능한 6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평균 급여를 조사해 1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중견기업 직원의 평균 급여는 5920만 원으로 전년(5610만 원)보다 5.5%(310만 원) 늘었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증가율(5.4%)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대기업 직원의 평균 급여 9820만 원의 60%에 불과하다.
중견기업 중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는 곳은 2021년 3곳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곳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 가운데 평균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기업의 수는 2021년 87개에서 지난해 110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철강으로 1억 2700만 원이다. 전년 대비 12.4% 늘었다. 한국철강은 2년 연속 상장 중견기업 중 최고 평균 급여를 기록했다.
이밖에 1억 원 이상인 중견기업은 리노공업(1억 1240만 원) △티케이지휴켐스(1억 1200만 원) △제이씨케미칼(1억 1100만 원) △테스(1억 700만 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 원) 등이다.
반대로 평균 급여가 5천만 원 미만인 중견기업은 전체 675곳 중 177개(26.2%)에 달했다. 대기업 가운데 평균 급여가 5천만 원을 밑도는 기업은 조사 대상 333개 중 13개(3.9%)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엠피씨플러스로 1720만 원이다. 전년(2170만 원)에 비해 21% 감소했다. 엠피씨플러스 측은 콜센터라는 업무 트성상 이직과 월중 입퇴사가 잦고, 단기근무자가 많아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가 2700만 원으로 뒤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평균 급여 1700만 원에서 1천만 원(58.8%)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업황이 악화해 실시한 고용 유지 목적의 휴직과 휴업 직원을 평균 급여에 포함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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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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