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영화·드라마 촬영하면 최고 5천만원 지원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도내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면 최고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따라 도내에서 영화·드라마 등 영상물에 대한 순제작비 중 도내 소비액의 50% 이내에서 인센티브를 준다.

도내 소비액이 최소 1천만원 이상이면서 2~4회 차를 촬영하면 1천500만원, 도내 소비액이 최소 3천만원 이상이면서 5회 차 이상 촬영하면 최고 5천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소비액 인정 항목은 숙박비, 식비, 차량 임차료 및 유류비다.

도내 다른 지자체의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중복되면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www.jeonnam.go.kr)나 전남영상위원회 누리집(www.jnf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총 19건에 6억원을 지원했다.

이 기간 드라마 '빅마우스',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뜨거운 피' 등 영화 제작사들이 도내에서 소비한 비용은 25억여원에 이른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남은 장흥교도소, 순천 드라마세트장, 천은사 수홍루, 순천만 습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구례 쌍산재, 강진 백운동정원, 목포 서산동 시화골목 등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 최적지"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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