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 코로나 팬데믹 이전 99% 수준까지 회복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4. 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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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19일 밝혔다.

앙리 지스카르데스탱 클럽메드 회장은 "1950년 클럽메드를 설립한 이후로 이렇게 뛰어난 리조트 들을 보유한 적이 없다"며 "2022년은 클럽메드가 한 단계 올라서는 데 중요한 이정표였으며 2025년까지 17개의 새로운 리조트를 더 개관하고 변함없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행복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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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업 규모 17억 유로 집계…전년比 2배 증가
"프리미엄 리조트 개관 등 고급화 전략 통해"
올인클루시브 클럽메드 리조트(클럽메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해외 브랜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일에 발표한 2022년 클럽메드 연간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클럽메드의 사업규모는 17억 유로(약 2조4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9% 수준으로 회복된 수치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폭발하면서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9800만 유로(약 1410억원)를 기록했으며 2023년 1월과 2월의 실적은 최근 몇 년 간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발 예정된 예약 또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클럽메드 측은 성장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코로나19 시기에도 지속적인 프리미엄 리조트 개관 및 개보수를 통한 고급화 전략을 꼽았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클럽메드 전체 포트폴리오의 95%의 리조트를 업그레이드했다"며 "지난해 4월 수영장 및 레스토랑 시설을 새 단장해 선보였던 클럽메드 푸켓도 오는 9월까지 추가로 개보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럽메드는 2022년에는 스페인 남부의 휴양지 마그나 마르베야, 프랑스 알프스의 티뉴, 일본 홋카이도 키로로 피크 등에 총 7개의 새로운 클럽메드 리조트를 개관했다. 그중 프랑스 알프스의 발디제르에 개관한 클럽메드는 스키 리조트로서는 최초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호화 스키 리조트)이다.

앙리 지스카르데스탱 클럽메드 회장은 "1950년 클럽메드를 설립한 이후로 이렇게 뛰어난 리조트 들을 보유한 적이 없다"며 "2022년은 클럽메드가 한 단계 올라서는 데 중요한 이정표였으며 2025년까지 17개의 새로운 리조트를 더 개관하고 변함없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행복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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