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 법인 고성장…목표가 14.5만→19.2만원-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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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해외 법인의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 2~3월 누계 매출액(춘절 효과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4280억원,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641억원"이라며 "특히 3월에는 영업이익이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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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해외 법인의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 2~3월 누계 매출액(춘절 효과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4280억원,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641억원"이라며 "특히 3월에는 영업이익이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셧다운 등으로 성장률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오리온은 매출액 성장률 22%, 영업이익률 16% 이상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해외 법인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과거와 다르게 재고 이슈로부터 자유롭고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경우 4~5월이면 명절 재고 소진 후 출고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온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조한 식료품 수요와 가격 전가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멀티플(기업가치)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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