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병원서 화재로 21명 숨져…고층에 갇혀 실외기 매달리기도(상보)

정윤영 기자 2023. 4. 19.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소재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1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57분께 펑타이구 창펑병원 입원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71명의 환자가 대피 후 이송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께 병원 화재는 진화됐으나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창펑 병원은 1985년 설립된 개인 병원으로 혈관종 등에 특화된 병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57분께 펑타이구 창펑병원서 화재…71명 대피
18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1명이 숨졌다.(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소재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1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57분께 펑타이구 창펑병원 입원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71명의 환자가 대피 후 이송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께 병원 화재는 진화됐으나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다.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사고 현장 영상에는 고층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병상 시트를 밧줄로 묶어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는 창문 실외기 등에 올라타며 구조를 기다리거나 낮은 지붕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사고 발생 직후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휘했고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소방 당국은 특별 실무팀을 꾸려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법에 근거 사고에 책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창펑 병원은 1985년 설립된 개인 병원으로 혈관종 등에 특화된 병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