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호 “날 떠난 어머니, 아무 이유없이 보고파”(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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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도전자 부경호가 자신을 놔두고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4월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전국이야기대회-도전 꿈의 무대'에는 부경호가 도전자로 나왔다.
이날 부경호는 "친 어머니를 찾고 싶어 이 무대에 섰다"며 "4살 때 어머니는 형과 제 동생을 두고 집을 떠나셨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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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도전자 부경호가 자신을 놔두고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4월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전국이야기대회-도전 꿈의 무대'에는 부경호가 도전자로 나왔다.
이날 부경호는 "친 어머니를 찾고 싶어 이 무대에 섰다"며 "4살 때 어머니는 형과 제 동생을 두고 집을 떠나셨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화물차로 전국을 다니셨다. 저는 늘 외로웠지만 엄마 없는 티 내지 않으려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했다"면서 "초등학교 시절 놀이터에서 친구와 놀다 싸움이 났다. 그 친구 엄마가 놀이터로와서 제 뺨을 때렸다. 저는 그때 엄마 없는 서러움에 눈물 흘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새 엄마가 생겼다는 부경호. 그는 "새어머니는 형제들에게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새어머니도 우리를 친자식처럼 길러주시는데 친엄마는 어디에 있나 분노감과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부경호는 "나이 들어 군대에 갔는데 형한테서 연락이 왔다. '친엄마가 널 보고 싶어한다'고. '면회에서 만나볼래'라고 하더라. 저는 '어린시절 엄마가 필요한 시기에는 나타나지 않더니, 왜 이제서야 나타나는거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에게 왜 우리를 버리고 갔는지 따져 묻고 싶었다"고 했다.
끝으로 부경호는 "강원도 고성 22사단 면회실에서 만났다. 제가 어머니께 꺼낸 첫마디는 '왜 여기 왔어요'다. 언성을 높이며 '무슨 자격으로 왔냐'고 했다. 어머니는 말없이 울며 저를 꼭 안으셨다. 느껴지는 엄마의 그리운 품. 냄새, 저는 그 품을 떼어낼 수 없었다. 엄마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휴가 때 엄마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했다. 그런데 엄마와 연락이 안 됐다. 형에게 물어보니 엄마 사정도 변변치 못해서 자식 보기 부끄러워 연락을 끊으셨다고 하더라. 어머니 그냥 아무 이유없이 보고싶다. 방송 보시면 연락 달라. 어머니 앞으로 노래 올리겠다"고 말하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KBS1 '아침마당')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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