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PK 실축' 나폴리, UCL 8강에서 탈락…레앙-지루에 당했다

2023. 4.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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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나폴리가 AC밀란과의 홈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던 나폴리는 이날 무승부로 통합전적 1-2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지난 8강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이번 대회 3번째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AC밀란과의 8강 2차전 홈경기에 결장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대신 제주스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AC밀란을 상대로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서고 크바라츠헬리아와 폴리타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은돔벨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 제주스,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AC밀란은 지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레앙과 디아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나체르, 토날리, 크루니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토모리, 카예르, 칼라브리아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마이그난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C밀란은 전반 2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지루가 실축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킥을 놓친 AC밀란의 지루는 전반 43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지루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레앙의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37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마이그난이 걷어냈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전 추가시간 오시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시멘은 오른쪽 측면에서 라스파도리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C밀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오시멘이 동점골을 터트린 후 경기는 종료됐고 결국 2차전 홈경기 승리에 실패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폴리와 AC밀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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