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산이 민다”···풍산, 목표주가 22%↑

김태일 2023. 4. 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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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9일 풍산에 대해 올해 방산 매출과 전기동가격 전망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약 22% 상향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2900억원 규모에 이어 올해 2월에도 1647억원 대구경탄약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기존 주요 방산 수출 지역인 미국, 중동을 벗어나 유럽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는 중으로, 올해 방산 매출 전망을 9594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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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1000원→ 5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풍산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19일 풍산에 대해 올해 방산 매출과 전기동가격 전망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약 22%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풍산 주가는 4만2750원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2900억원 규모에 이어 올해 2월에도 1647억원 대구경탄약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기존 주요 방산 수출 지역인 미국, 중동을 벗어나 유럽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는 중으로, 올해 방산 매출 전망을 9594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재고 감소와 더불어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인프라와 부동산용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때문에 올해 연 평균 전기동 가격 전망을 기존 t당 8000달러에서 8725달러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1·4분기 풍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2% 증가, 12.1% 감소한 1조1000억원, 60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59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여전히 부진한 신동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LME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 발생,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견조한 방산 매출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4·4분기까지 적자를 지속했던 해외 주력 자회사인 PMX도 동가격 상승으로 1·4분기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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